예상 베스트11 l 모예스 감독은 올 시즌 루니를 "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수로 활용할 것"이라고 밝혔다. 이는 맨유의 포메이션이 4-2-3-1 보다는 4-4-1-1(또는 4-4-2)에 더 가깝다는 걸 의미한다. 하파엘, 존스 등 오른쪽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진 가운데 파비우 혹은 스몰링이 오른쪽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. 손흥민의 직접적인 경쟁자다. 레버쿠젠은 만능 미드필더 카스트로의 부재가 크다. 벤더 역시 몸 상태가 정상은 아니다. 반면 최전방은 문제없다. 일명 3S로 불리는 키슬링, 손흥민, 샘의 선발로 유력하다. 포메이션은 4-3-3이다.

 

[글 = 피치액션] 손흥민이 어린 시절부터 응원해 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(이하 맨유)와 격돌한다. 레버쿠젠은 18일 새벽 3시4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(OT)에서 맨유와 2013-14시즌 유럽축구연맹(UEFA)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. 국내 축구 팬들이 바라는, 손흥민의 올드트래포드 골을 볼 수 있을까?

 

경기는 맨유가 볼을 점유하고, 레버쿠젠이 역습하는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. 압박과 탈압박, 점유와 역습의 승부다. 변수는 모예스와 히피아 감독 모두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경험이 많지 않고, 첫 경기인점을 감안해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. 간혹,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는 경우다.

 

맨유의 공격 l 레버쿠젠이 라이나르츠를 포백 수비 앞에 전문 홀딩 미드필더로 활용하기 때문에 루니가 2선에서 많은 공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. 때문에 맨유의 공격은 주로 측면에서 이뤄질 확률이 높다. 애슐리 영은 좌측에서 한 번 접은 뒤 크로스를 제공하고, 발렌시아는 우측에서 직전적인 돌파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한다. 이때 에브라, 파비우는 오버래핑에 나서 상대 풀백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. 높이에서 강점을 가진 펠라이니의 존재도 맨유의 측면 크로스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다.

 

레버쿠젠의 역습 l 레버쿠젠의 장점은 역습에 있다. 키슬링이 노련하게 볼을 소유하거나 상대 센터벡을 유인하면 빠른 발을 가진 손흥민과 샘이 센터백과 풀백 사이의 공간을 파고든다. 즉, 맨유가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고 전진할 때 생기는 뒷공간은 레버쿠젠에게 좋은 먹이감이 될 수 있다. 비디치, 퍼디난드의 발이 느린 점도 손흥민과 샘을 앞세운 레버쿠젠에게 유리하다. 손흥민에겐 지난 8월 프라이부르크전서 터트린 데뷔골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.

 

  1. 이용훈
    2013.09.17 20:34

    좋아요!!레버쿠젠 레알 뮌헨 갑니다!!